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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쑥국 끓이는 법. 쑥국, 이것 두 가지로 훨씬 맛나게

by let's take a leap 2021. 3. 5.

 

쑥국 끓이는 법. 향긋하고 담백한 쑥향이 깔끔하게 똑 떨어지는 그 맛^^

쑥은 양지 바른 곳에서 자라며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는데,

어린 순은 식용하고, 성숙한 것은 약용을 한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단군신화에도 출현할 정도로(^^) 오래전부터 쑥은

한국인들의 건강식품으로 주목을 받아왔는데,

살균, 진통, 소염 등의 작용 등은 과학으로도 확인된 쑥의 효능이라고 합니다.

쑥은 부인병에 효과적이며, 지혈작용이 있어, 코피가 날 때 생 쑥을 비벼서 콧구멍을 막거나

베었을 때 상처에 붙이면 피가 곧 멈춘다고 해요소화액의 분비를 왕성하게 하여

소화까지 돕는 작용을 돕기도 하고쑥의 양질의 섬유질이 장의 연동운동과 점액 분비를

원활하게 하여 쾌변을 돕는다고 합니다.

 

쑥이 좋은지 두루뭉술하게 알고 있었는데, 하나씩 더 배워갑니다.

제철의 여러 가지 식재료를 두루 사용하고 싶은 욕심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 생기는 거 같아요.

쑥의 효능을 알고 나니 쑥이 제철인 4월까지 열심히 먹어야겠다 싶네요.

 

몇 일 전에 봄바람이 잠깐 불어와서 기분이 참 좋던데,

봄이구나 하면서 설레다가 갑자기 봄나물 사러 재래시장에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원래 봄을 많이 타기도 하고 이슈는 설레는 새학기였는데,

먹을 것부터 생각이 난 것인지 새 학기라는 단어가 낯선 단어가 된 것인지 ㅎㅎ

애 학교 준비물 말고는 나의 새학기는 없은지 오래입니다. ㅎㅎㅎ

쑥국 끓이는 법에 빠질수 없는 바지락도 한봉 사와서 해감부터 시작 해보려고 해요~

봉지에 담긴 바지락을 사왔더니 해감이 반 정도 되어 있네요~

해감이 어느 정도 되어 있던 소금물을 비우고

 

소금물을 새로 받아서 해감을 시켜주면 됩니다.

조개류는 해감이 어려워서 껍질이 손질된 걸 이용하는데,

해감시간까지 여유가 된다면, 껍질이 있는게 확실히 맛나더라구요~

소금물에 한번 바락바락 씻어서,

소금물을 만들어둔 통에 해감을 해주려구요.

이렇게 통에 담은 다음 검은 봉지에 싸서 빛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서

냉장고에 넣어주면 핵감이 더 잘되요.

해감을 하면서 멸치육수를 내어 줄게요.

스텐 냄비에 멸치를 덖어주세요,

디포리랑 멸치를 사용할 껀데요. 멸치는 내장을 제거해 주셔야 쓴맛이 없어요,

중불에 물기 없이 올려두고 고소한 멸치 냄새가 날 때까지 두세요.

고소한 멸치 냄새가 올라오면, 500ml 물을 넣고 강 불에 끓여주세요.

팔팔 끓으면, 중불로 낮추어서 육수가 더 우러나도록 두고 다른 재료들을 손질해 볼게요.

재래시장에서 사온 쑥을 꺼내 손질해요.

한 봉을 크게 사와서 두 번 먹고 세 번째 만드는 쑥국입니다.

길가에 쑥을 뜯어서 파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하니, 쑥을 구입하실때는

싱싱하고, 물러진 검은 잎이 없는지, 쑥 자체의 색이 깨끗한지,

한 가지 더는 쑥의 모양이 똑같아서 같은 줄기에서 난 것인지 유심히 한번 보세요.

넓은 공터에서 같은 줄기에서 자란 쑥인지까지 확인하면, 안심이 되어요.

상태를 잘 보고 사셔야 합니다.

 

 

길가의 차의 매연을 뒤집어 쓴 중금속 쑥을 먹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쑥의 성장 상태가 고르고 균일하면서 산속의 넓은 공터 같은 곳에서 자랐다고 생각되는 것만 사와요

깨끗한 곳에서 내 손으로 캐온 쑥이 젤 좋겠구나 하면서,

그래서 어머니들이 봄에 쑥 캐러 다녀오시는구나 했네요.

물러진 검은 이파리는 제거하고, 밑 둥의 시든 부분도 제거해서

받아놓은 물에 흔들흔들 씻어주세요.

세 번 정도 반복 하고, 씻은 물이 깨끗하게 나오면 쑥 손질은 완성입니다.

쑥국 끓이는 법e

육수를 내고 있던 냄비에서 육수 물이 잘 우러나면 멸치를 다 건져내고

쑥국 끓이는 법f

된장을 풀어주세요.

쑥국 끓이는 법g

된장 깍아서 5스푼~6스푼 정도 넣고 간을 약간 싱겁게 맞추어 주세요.

감칠맛이 확 올라오는 재료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된장까지 풀어놓고, 해감 되어 있던 바지락을 꺼내주세요.

된장과 바지락, 쑥 모두 불에 살짝만 끓이면 되는 재료들이라.

이 때부터 서둘러 주세요.

바지락과 쑥을 함께 넣어주고,

쑥국 끓이는 법h

확실히 향긋하고 더 감칠맛 나게 만들어줄 재료 두 개 추가 해불게요.

제가 추천해 드리는 두 가지 비법은 바로,

새우젓갈과 들깨 가루입니다.

된장을 살짝 간간히 맞춘 다음 새우젓으로 마지막 간을 맞추면

훨씬 더 맛나니 꼭 기억해주세요.

쑥국 끓이는 법i

바지락과 새우젓의 조합이 엄청 고퀄리티를 만들더라구요.

간까지 맞추고 마지막으로 들깨가루 두 스푼 넣어주면,

쑥국이 완성되었어요.

이렇게 쑥국 끓이는 법은 정말 추천 드릴게요.

몸이 건강해 지는 맛이 나는데 아이들도 잘먹으니,

오늘도 보람이 넘치는 저녁준비시간이 되었습니다.

 

쑥국 끓이는 법은 쉬워도 새우젓과 들깨 가루를 넣어보시면,

 

이전과 살짝 다른 퀄리티 높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집 밥을 챙기는 부지런한 이웃님들의 건강한 식단을 늘 응원드릴게요.

이번 포스팅 쑥국 끓이는 법은 꼭 한번 활용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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