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식단으로, 카프레제는 어떠세요?

지중해 식단으로 활용 할 요리, 카프레제는 어떠세요?

건강식으로 알려진 지중해 식단 중 간단하게 해볼 수 있는 요리 중에 카프레제는 

어떠세요?

만들기는 너무 간단하지만, 재료부터 건강할 수밖에 없는 것들로만 골라, 담백하고, 

상큼, 새콤함, 신선함, 그야말로 맛의 향연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 듯 합니다.

 

카프레제는 이탈리아식 샐러드로 전채요리에 속하는데요.

 20c초 이탈리아 나폴리 해안에 있는 카프리 섬에서 부유층이나 고위층 인사들이 

만들어 먹기 시작해 관광객들을 통해 점차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들어가는 식재료의 색상이 흰색, 붉은색, 녹색을 띄어 이탈리아의 국기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모짜렐라 치즈에는 비타민B7(비오틴)이 풍부하며, 체내 혈당을 낮추는 기능도 하여 

당뇨에 효과가 있으며, 토마토에는 리코펜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항산화 및 

노화방지, 피부미용에도 이로운 식품입니다.

그리고 바질은 천연정화 성분과 소염성분이 있으며, 

발사믹 식초는 항산화 물질과 내장지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지중해 식단으로 어떤 게 있나 하시는 분들에게 카프레제 추천해 드릴게요.

 얼마 전 종묘 가게에서 사온 바질 화분이 쑥쑥 자라 드디어 수확을 하게 되었어요.

 무심하게 지나던 길에 있던 종묘 가게의 바질이 눈에 번쩍 띄더라구요.

 카프레제 샐러드를 위해 바질 잎 몇 장을 마트에서 고가에 후덜 거리며 샀던 

경험이 있는지라. 

바질 화분을 사면 이건 너무나 큰 이득이네 하면서 화분을 모셔왔는데요.

반질 반질 색감도 이쁘고 향도 매력적인 바질 한 개쯤 키우는 거 나쁘지 않은 듯 해요~

수확한 바질을 잘 씻어 두었어요.

 만질 때마다 싱그러운 풀잎 향이 나서 기분도 좋아지네요.

준비물은 토마토, 생 모짜렐라 치즈, 발사믹 글레이즈, 베이비 채소도 같이 준비했어요.

카프레제를 만들 때 완성도를 결정하는 것 중 중요한 재료 중 하나는, 드레싱 인데요.

카프레제 샐러드를 만드실 때는 일반적인 샐러드 소스 말고, 

발사믹 글레이즈로 준비해주세요. 완성도의 차이가 여기서 나는 것 같아요.

발사믹 글레이즈는 보통 샐러드 소스가 모여 있는 신선 냉장 코너에 있지 않고, 

소스류를 모아두는 진열대에서 찾아보시면 있을 거예요. 

발효시킨 시간에 따라 발사믹 식초도 금액이 천차만별이라.

예산에 맞게 사오시면 됩니다~ 

토마토는 1cm 정도 두께로 자르시고, 치즈도 토마토 굵기로 잘라주세요.

모짜렐라 치즈는 반달 모양이 나게 자르고 나서 굵기를 맞춰 주시면,

양을 늘릴 수 있어요. 

바질 잎은 이렇게 한번에 다 포개어 집은 다음,

돌돌 말아서 채 썰고, 그리고 다져주세요.

다지고 나면, 젓가락으로 조금씩 셋팅 해보아요~

접시 위에 베이비 채소를 조금 깔고

(데코레이션과 바질 잎이 낯설기도 한 아이들 때문에 베이비 채소를 함께 사용했어요)

토마토와 치즈를 번갈아가면서 셋팅 하고, 

바질도 올려주고 마지막으로 발사믹 드레싱을 뿌려주시면 완성입니다.

 지중해 식단이 건강을 유지하고 장수 할 수 있는 식사 법으로 통하는 이유를 

알겠어요.

 건강함을 맛으로 표현하면 이런 맛 아닐까 싶어요.

 오늘은 지중해 식단 중 간단한 요리, 카프레제로 건강한 저녁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