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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쫀쫀한 거품이 매력인 달고나 커피 만들기

by let's take a leap 2020. 4. 27.

쫀쫀한 거품이 매력인 달고나 커피 만들기

달고나a

다들 한번 쯤  달고나 커피 만들기 해보셨을 텐데요 

저도 만들어 보았지요


워낙이 커피빨로 사는 저질 체력이라 식후 땡 커피 쟁이인데 

원두가 똑 떨어져 이걸 어쩌나...

믹스커피라도 먹을까 하다가


프림의 텁텁함 때문에 망설여 지더라구요


달고나 커피 만들기?? 

프림이 들어가지 않으니 깔끔한 맛이 날꺼라 기대하면서 만들어 보았어요~

무진장 저어주어야 완성된다는 그 악명 높은 커피이지만

핸드블렌더로 만들면 되겠다 싶더라구요

달고나b

카누 : 설탕 : 뜨거운 물 = 동량

이렇게 넣으시고 거품기로 돌려 주심 되요

달고나c

적은 양의 물에 커피를 잘 녹이려고 뜨거운 물을 넣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방향으로만 저어야 한다고~

저는 핸드 블랜더의 거품기 악세서리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핸드블랜더가 열일 해주면 간단하겠죠 


커피 녹은 물이 이렇게 진한데 과연 달고나의 옅은 갈색이 날지 궁금하네요~


거품기가 들어가는 컵에 커피를 녹이고 설탕도 넣고

거품기로 돌려볼게요

달고나d

오~~~~ 신기하게 머랭 처럼 거품이 올라오네요

이뻐요~ 쫀쫀한 거품이 왜 생기는 걸까요?

생긴건 정말 달고나 맞네요~ 

달고나e

마지막으로 우유 위에 달고나 거품을 올려 주세요


우유 위에 살살 거품을 올려놓으면 달고나 커피 만들기는 끝입니다.

우유를 많이 넣으시면 커피 우유 맛이 난다고 하니

카누 가루에 드시는 물 양 만큼만 넣어드세요~

(우유는 취향 것 추가하시면 되지만, 풍성한 거품 맛을 느끼시려면 

종이컵 기준 2/3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저녁 식사 준비를 스타트 해야 하는,

피곤이 떼로  몰려오는 그 즈음이라 에스프레소처럼 강렬하게 마셔 보렵니다. 

정신이 번쩍 드는 맛이 필요해요


아쉽게도 이쁜 커피를 잘 찍어보려고 여기 저기 옮겨다니다 보니 

시간이 흘러서 쫀쫀한 거품이 꺼져가요~~~~

흐미. 아쉬워라, 잔도 울고 있네요 


조금 맛보니~

예상대로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고 풍부한 맛이 나네요~


더위사냥 맛이라고 하시던데~

더위사냥 보다는 고급진 느낌이라고 할까요?


핸드블랜더가 있으니 가끔 달달한 것 먹고 싶을 때는 이용해보면 되겠어요~

믹스 커피보다는 훨 고급진 맛이라 생각날듯하네요


달고나 커피 만들기의 마지막 중요한 팁을 드리자면,

정말 달고나 색이 날까 궁금해서 자꾸 핸드블렌더 멈추시지 마세요~ 


거품이 풍성히 올라오는 게 육안으로 보일 것이니 

핸드블렌더 버튼은 최대한 마지막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눌러주세요~

더 쫀쫀한 거품이 완성 되요~(머랭 칠때 처럼 쉬지말고..)


핸드 블랜더로 만든 달고나 커피~

저는 만족스럽다요~ 

아메리카노만 먹다가 고급지게 달달한 그 맛, 

생각날만 한걸요?


오늘은 달달 기분 좋은 달고나 커피로 정신이 번쩍 드는 티 타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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